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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04년 무렵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가격도, 품질도 여러 가지가 문제였습니다.
한국의 지형은 언덕이 많기 때문에 전기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욱 적절합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근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전기자전거는 유용합니다. 게다가 항암치료나 암수술 등으로 근력과 체력이 떨어진 분들이라면 도움을 받으면서 운동을 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기자전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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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전기자전거 접이식 전륜 18인치+후륜 20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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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 중에 한 사람이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소화가 안 돼 위내시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종양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위암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복막으로는 전 이되지 않았지만 뼈로 전이된 가슴 아픈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누구든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지인에게 물어봅니다. 가까운 의사를 찾아 암치료에 대한 이야기도 듣습니다. 그 중에는 전문적인 항암제와 면역치료 같은 것도 있고, 음식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며, 생활습관과 운동에 관한 것들도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암생존자 되기’ (항암치료 생존가이드, The Chemotherapy Survival Guide)라는 책을 번역해 출간한 일도 있기에 아는 대로 성심을 다해 설명을 했습니다. 음식으로는 조금 더 자연에 가까운 식재료들을 갈아서 먹을 것을 이야기하 고,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당단백질(glycoprotein)이라고 하는 것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에 대해 따뜻한 햇볕을 이용한 일광욕과 체력에 맞는 가벼운 산책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전기자전거를 설명했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일반 자전거는 매우 힘들 수 있어 전기자전거를 권합니다.(감사하게도 위암인 친구는 항암치료를 받아 각종 혈액검사와 전신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건강합니다)

전기자전거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리고 장단점은 무엇 인지 요약해서 설명합니 다. 친환경 운동기구이며, 이동장치인 전기자전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기자전거는 모터가 달린 위치에 따라 분류합니다. 전륜 구동형, 후륜 구동형, 중앙 구동형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배터 리의 전원에 따라 24V, 36V,48V 등으로 구분합니다. 또한 조립식인지, 아닌지에 따라 완성형과 조립형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완성형이 깔끔하고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죠. 그런 반면 조립식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손재주가 필요하고, 완성형 보다는 디자인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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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의 구조
기본적으로 모터(Motor), 컨트롤러(Controller), 악셀(Accelerator), 배터리(Battery), PAS (Pedal Assistant System) 등 5개 부분으로 조립돼 있습니다.
악셀(스로틀)을 당기면 컨트롤러에서 인식해 전류량을 증가시 키며, 이것이 모터에 전달돼 전기자전거에 장착된 모터를 구동 시킵니다. 최근에는 PAS라고 해서, 페달을 돌릴 때 발생하는 움직임을 포착해 모터를 구동하며, 따라서 페달을 움직일 때힘이 덜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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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의 선택
아래 몇 가지로 분류해 전기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또 전기자전거를 선택하면 이로 인해 좋은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1) 자전거 출퇴근족 (혹은 등교) 2) 자전거에 짐을 많이 싣고 다니는 분 3) 언덕이 많은 지역에 사는 분 4) 자전거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싶지만 무릎이 아플 것 같아 주저하시는 분 5) 경쾌한 산악 다운힐용 (500W 이상 후륜 모터 킷트와 MTB 자전거)
(사진의 자전거 설명. 20인치 생활형 접이식 자전거. 앞뒤 서스펜션이 있는 모델. 모터는 앞바퀴에 장착. 뒷 짐받이가 생산초기부터 장착된 모델. 24V 10Ah 배터리 2개를 장착함. 주행거리는 한번 충전으로 24V 10ah 배터리 1개를 가지고 30-50km 주행.)
자전거 이용을 정의하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운동을 유도하고, 육체적 피로를 일부 감소시켜 자전거로 출근한 당일 피로보다는 활력소를 가져다주는 새로운 교통수단” 입니다.
특히 출퇴근 거리가 “걷기엔 멀고, 차 타기에는 가까운 경우, 자전거로 출근하기에는 너무 힘들지만 차량으로 이동시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전기자전거를 선택하면 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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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자전거 설명. 20인치 생활형 접이식 자전거. 앞뒤 서스펜션이 있는 모델. 모터는 앞바퀴에 장착. 뒷 짐받이가 생산초기부터 장착된 모델. 24V 10Ah 배터리 2개를 장착함. 주행거리는 한번 충전으로 24V 10ah 배터리 1개를 가지고 30-5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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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는 일반자전거 보다 운동량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추가적인 부품의 장착으로 자전거가 무겁습니다. 또 악셀의 편리함를 깨달았을 때 어느새 페달을 전혀 굴리지 않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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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단점도 있지만 운동 효과를 저해시키지 않도록 하는 PAS 기능이 대부분의 전기자전거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힘이 덜 들기 때문에 먼 거리를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물론 근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암환자는 이것으로 운동량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대략 앞의 서스펜션(충격 완화장치) 1개가 있는 MTB형 자전 거에 후륜모터 350W 전압 36V를 사용하면 일상적으로 자전 거를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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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를 위한 20인치 접이식 전기자전거
노약자나 암환자 등 근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20인치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20인치 접이식 전기자전거는 휴대성도 용이해서 승용차 트렁크에 간단하게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장 시 매우 유용합니다. 택시로도 실을 수 있습니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대한민국 내 거의 모든 전철에 20인치 접이식 자전거는 항상 휴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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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 적당한 운동으로 약해진 근육과 체력에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전기 자전거만한 레저가 없습니다.
전기자전거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04년 무렵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무척 비쌌기 때문에 현재 승용차 많이 장착되어 이용되고 있는 납배터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나 수명도 문제였으며, 무게도 매우 무거워 실용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점차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도 떨어지고, 2012년 5월 인터넷을 통해 일반생활자전거를 개조하면 전기자전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기자전거 키트를 주문한 뒤, 약 3주 동안 조립해서 2012년 6월29일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전기자전거라는 것을 조립을 해서 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자전거는 지금도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약간의 손재주가 있으면 생활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개조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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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속도는 모터의 힘이나 배터리의 전압에 따라 달라지 는데, 20인치 36V 350W 자전거를 기준으로 하면 시속 평균 시속이 25km정도 됩니다. 조금 변형하면 평균 시속이 30km 나오기도 합니다.
26인치 MTB형이면서 서스펜션이 2개 앞뒤로 달린 자전거에 후륜 500W 모터를 장착하고 36V 배터리를 연결할 경우, 평균 시속이 33km 정도 나옵니다. 여기에 약간의 전기적 또는 기계적 변화를 주거나 아니면 자전거 구동계 자체가 고급 자전 거를 사용하면 평균 시속 40~50km까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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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 빠르면고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평균 시속 30km 정도의 제품이 적당합니다. 현행 완성형 전기자전거는 모두 평지에서의 최고 속도가 25km/h를 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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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기자전거를 고를까
제가 경험한 전기자전거는 총 10여 대입니다. 처음에는 최저가의 완성형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였고, 그 다음에는 일본에서 생산된 완성형 전기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이후 중국에 직접 키트를 주문해 직접 조립해서 지금껏 타고 다닙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0인치 바퀴를 가지고 앞뒤 서스펜 션이 있는 접이식 자전거에 키트라는 것을 장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 때 앞뒤 바퀴에 가장 굵은 타이어를 장착하면 승차감과 안전성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자전거 타이어의 표기는 바퀴의 크기×타이어의 직경으로 표기합니다. 20인치 자전거의 경우 20×1.5가 대부분이지만 종류에 따라 20×1.75, 20×1.95, 20×2.0 등의 다양한 타이어 굵기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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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접이식 자전거를 전동 전환하는 것을 권유하는 이유는 이런 모델이 완성형으로 나온 것이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비쌉니다. 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하면 완성형의 장점인 깔끔함이 떨어집니다. 배터리의 용량을 증가 또는 증량시키려면 현재의 기술로는 99.9% 배터리를 1개 더 추가해야 하며, 향후 약 5년 뒤에는 현재 배터리보다 부피가 5분의1로 축소한 제품이 양산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기자전거에 대한 법률·제도적 규정과 지원이 미흡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전기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껏 이것으로 문제된 경우는 볼 수 없었으며, 법규정 자체가 미흡, 모호하다는 것을 아시면 됩니다. 한국은 언덕이 많아 전기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좋은 나라입니 다. 또 고령화로 인해 근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전기자전 거는 매우 유용합니다. 그러나 아직 전기자전거 시장이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비싼 가격이 진입 장벽이었 지만 이제는 배터리의 용량과 기능,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에 대한 수요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진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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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전거 도로가 전국적으로 만들어지면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리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요약해서 많은 이들이 친환경 운동기구이며, 친환경 이동장치인 전기자전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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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바로척척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