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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이션 | 2017년 04호
"베푸는 삶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주)타키온테크 장현상 대표이사
진정성의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항상 배려하고 베푸는 삶이 기업이 사회와 상생하는 비결이라고 말하는 (주)타키온테크 장현상 대표이사. 대한암협회 이사로도 재임중인 그를 인터뷰했다.
edit_이은정 photograph_신기환 기자 | 2017-06-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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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가공 기술력이 독보적인 우량 중소기업
‘경영은 미래를 읽고 준비를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장현상 (주)동현테크노 대표 이사가 지난 수십년 동안의 경영을 하면서 체득한 경영 철학이다. 그에 의하면 경영자라면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내일로 시선을 돌려야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경영 자만이 사회와 상생을 할 수 있는 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장현상 대표이사를 처음 만났을 때는 그의 공장이 아니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래 시장에 대해 거침없이 풀어내는 그의 비즈니스적인 통찰력과 내공이 인상깊었고, 그가 풀어내는 시장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사업을 보는 시야가 넓고 모든 면에서 박학다식한 그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한 기자는 그와 본격적인 인터뷰를 가지게 되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장대표의 동현테크노 공장을 찾았을 때 그가 가장 먼저 보여준 것은 전 자동화 설비가 된 공장이었다. 공장에 사람이 없어도 기계는 돌아가고 있으 며, 작은 금속 물질 하나라도 정밀하게 생산해내고 있었다. 그가 이런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을 만들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품질 보증을 위한 시험 장비를 제작 및 구매하고 신뢰성을 강화하고 조립 라인 및 조립 설비를 확충하여 오늘 날의 가공 자동화설비 공장이 탄생된 것이다.
동현테크노는 1995년 초정밀부품 절삭 업체로 출발하여 평택의 공장과 더불어 중국 산동성에 연태법인, 중국 광동성 혜주시의 홍콩법인, 안양에 따로 연구소까지 설립된 우량 중소기업 중의 하나이다. 특히 휴대폰 생산의 양대 산맥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주거래 처이고 핸드폰 부품을 시작으로 컴퓨터, 스타일러스 펜, DNB 안테나ASSY 등 금속으로 만들 수 있는 정밀가공 제품은 대부분 만들었으며 현재는 핸드폰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며, OLED TV, 자동차 부품및 산업용 모니터 부품 등 대형가공 부품에도 진출하여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평택 공장의 그의 집무실은 수백억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대표 집무실치고는 굉장히 소박한 모습이었다. 외관보다 내실을 중요시 여기는 장대표의 뜻이 있기 때문 이다. 규모가 큰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내실이 충실한 속이 알찬 기업을 만들고 싶은 것이 자신의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공장을 오픈해도 남들처럼 화려한 오픈식을 가지지 않았던 것도 그의 지론 때문이다. 이런 장대표의 지론은 직원들을 배려하는 데서도 크게 빛난다. 동현테크노는 인력에 있어 단순 작업 인력은 거의 없고 생산 기술자들이 대부분인데 다들 장기근속자들이다. 중소기업들이 인재 유출 때문에 고민을 하지만 이곳은 직원 식당을 맡고 있는 사람도 10년이상 장기근속을 할만큼 직원들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항상 진실이 통한다고 믿고 있다. 사람을 대할때나 제품을 만들때도 거짓 된 마음 없이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이런 믿음으로 꾸준하게 임한 다면 결국 직원도 알아주고 기술력도 높아 진다는 것이 지금까지 경험적으로 느낀 것 이다. 그래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신경 써주는 것도 당연한 경영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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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준비 (주)타키온테크,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S/W 개발
이런 장대표는 최근 새로운 미래를 위해또 하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 얼에 (주)타키온테크라는 스타트업 기업을 새로 설립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위한 공작 기계용 응용 S/W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회사가 개발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고도화 솔루션인 Quality Guard는 CNC기계를 대상으로 적용 하는 Intelligent Monitoring 솔루션으 로, 고가의 Sensor를 사용하지 않고 또한 별도의 Sensor를 추가 장착하지 않는 적용이 매우 간편한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솔루션이 다. Quality Guard는 절삭가공 과정에서 생산품에 작용하는 힘에 대한 자료를 가공 컨트롤러부터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공구의 파손, 마모도 추이 등을 분석하여 적정한 공구 교체시기를 알리며, 불량 가공 위험 발생시에는 가공한 것을 즉각 중단하거나 공구교체를 유도하 거나 불량이 우려되는 생산품을 분리하여 배출하도록 조치하는 시스템이다.

2016년 중반 솔루션 출시 이후 자동차 부품 가공 업체의 솔루션을 구축하여 효용 성을 인정받았으며, 이 후 여러 공장에 판매하여 운영 중이다. 2016년 4분기에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하였으며 2017년 1분기에는 해외 소재 일본의 대형 가공업체및 국내외에 있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 가공 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위한 POC 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3월에는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여 기능및 이용 편리성이 한층 강화한 QualityGuard 2.0버전을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베품의 즐거움 알아
이처럼 건실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장현상 대표는 사회적인 약자들에게 꾸준하게 베푸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에게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있다. “우연히 어떤 작은 교회를 알게 되었다. 신도들이 얼마 없는 교회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흔쾌하게 그 교회를 도와주게 되었다. 그런데 또 우연 하게 그 교회의 교인 중 한명이 나한테 부동산을 권했는데 그게 엄청난 이득을 안겨준 적이 있었다. 나의 작은 선의 하나가 엄청난 부로 돌아온 경우였다(웃음).” 베푸는 것이 일상화된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였 는지도 모른다.
현재 대한암협회 이사도 맡고 있다. 몇 년전 그의 부인이 유방암에 걸렸는데 대한암 협회의 노동영회장이 주치의였던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노동영 박사님은 최고의 의사 선생님이다.
무사히 수술과 치료를 마치고 지금은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그래서 더욱더 사회적인 약자들을 위해 배려하고 또는 자신을 필요하는 부분이 있다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재경 신안군 향우회 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사업도 진행해 주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또한 대한장 애인축구협회 후원회 사무총장도 역임하였고, 한국 최대 자원봉사 세종로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푸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장현성 대표. 그에게 암 환자들도 이제 자신의 삶 중의 하나이고, 또는 앞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부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라고 생각한다.
장현상대표는 “ ‘부’라는 것은 한 개인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사회 속에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서로 나눌 수 있을 때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기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또 사회적으로 상생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이유이다. 또한 아내가 암이라는 질환을 겪으면서 나에게 또 하나의 과제가 주어진 것 같다.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에서 더 확장에서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도 많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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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의 이사로서 꾸준하게 암 환자 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생각 이라는 장현상 대표. 그가 말하는 베푸는 삶과 사회와 공존하는 나눔의 생활은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기업의 대표로서의 참된 모습일 것이다. 

대한암매거진 2017년 04월
지난 THE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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