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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암 | 2017년 09호
암 환자들을 위한 건강한 모발 관리
두피와 모근, 모발 끝까지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무심코 하는 행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침, 저녁 늘 해오던 대로 머리를 감거나 말리는 과정에서 모발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관리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글_신혁재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장) 기자 | 2017-11-23

본문

 모발은 모근의 상피세포가 그 속에 케라틴 섬유를 만들면서 자라는데, 계속해서 생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수명이 있어서 발모와 탈모를 반복한다. 모발이 생장하는 생장기, 생장이 정 지되고 모근 하단이 입모근 부착부 높이까지 상승하는 중간기, 그 후 모발이 빠지기까지의 종기로 구별되며, 종기에는 이미 새로운 모발이 생장을 시작한다. 이렇듯 모발이 나고 빠지기 를 반복하는 순환을 모주기라 한다. 사람의 모발은 생장속 도가 하루에 0.2〜0.4mm로 모주기는 2년에서 6년이며 25년 걸리는 것도 있다고 한다.


 모발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고,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케라스틴 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다. 모발에 영양을 주려면 대두, 멸치, 우유, 육류, 계란 등과 같은 단백질 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이런 단백질은 위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장벽 에 흡수된 후 혈액에 의해 신체 구석구석까지 운반돼 영양이 여러 기관에 흡수된다. 모발은 모근의 모유두에 있는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해 성장을 촉진시킨다.


 모발을 위한 영양 성분으로는 단백질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다. 비타민은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비듬과 탈모 방지 효과가 있는데 특히 비타민 A와 D가 모발 건강에 좋다고 한다. 그러나 콕 집어 어느 비타민이 모발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비타민도 호르몬과 같이 신체 기능에 관여하고 있으므로 부족하거나 과잉되면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비타민 D는 탈모 후 모발의 재생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타민 섭취가 모발 건강에 중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파슬리, 딸기, 시금치 등 야채류를 많이 섭취하고 리놀산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성 기름을 모발에 발라 윤기를 더해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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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발 관리는 어떻게?


 먼저 샴푸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머리는 보통 하루에 한 번씩 감는 것이 좋다. 건성인 경우에는 이틀에 한 번 감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빠진다고 머리를 감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매일 우리의 머리카락은 빠지고 있다. 그러니 감는 정도로 빠지는 것은 어차피 빠질 머리카락이다. 오히려 머리를 감지 않으면 두피에 피지 등의 노폐물이 쌓여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을 일으켜 탈모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모발을 손상시켜 부러지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샴푸는 머리카락의 상태에 맞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손상된 모발에 좋다. 샴푸를 하기 전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끝이 날카롭지 않은 빗으로 여러번 빗어 두피에 쌓인 굳은 노폐물과 비듬을 제거한다 . 손바닥에서 충분히 샴푸거품을 낸 뒤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두피 를 마사지하면 혈액순환과 피지분비가 잘 되어 윤기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머리를 감을 때는 38도의 따뜻한 물로 감도록 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깨끗이 헹궈야 머리카락이 상하지 않는다.

 

 컨디셔너와 린스는 모발에 미세한 막을 형성해 머리카락 손상을 막아주므로 갈라지기 쉬운 머리카락 끝에는 특히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린스는 모근을 위 한 제품이 아니라 모발을 위한 제품이므로 샴푸와는 달리 가급 적 두피에는 묻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린스와 컨디셔너 사용 후에는 곱슬머리나 파마머리라면 찬물로 헹궈야 손질이 용이하다.

 

 또 잦은 파마나 염색으로 상한 머리라면 샴푸와 컨디셔너 사용 후 가볍게 말린 머리카락에 모발용 영양크림인 트리트먼트를 골고루 발라준 후, 타월로 감싸고 30분에서 한 시간정도 지난 뒤 깨끗이 헹구어 낸다. 트리트먼트는 손상되지 않은 모발에도 꼭 필요한 과정으로 영양공급을 위해 주 1,2회 정도 해주면 모발 보호에 좋다. 


 일차적인 모발 세정이 끝났다면 다음은 모발을 어떻게 잘 말리는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연건조가 가장 좋은 방법으 로 알려져 있으나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자연건조란 말 처럼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므로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면 서 말리기 위해서는 우선,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수건으로 거칠게 문지르거나 빗질하는 것은 피해 야 한다. 마른 타올로 누르듯이 두드리면서 물기를 제거한 후 에, 드라이기는 약한 열로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드라이기의 차가운 바람은 헤어스타일을 오래 고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머릿결이 좋아지려면 빗질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오히려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빗질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빗질의 방법에 있어서 빗은 폭이 넓고 끝이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는 모발이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마른 다음에 빗질을 해야 하며 빗질은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새치머리 치료법 알아보기

 

 새치머리는 일종의 신호다. 때로는 ‘피곤의 상징’으로, 또 때로는 ‘세월의 연륜’으로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파릇파릇하고 싱싱해야 할 젊을 때 새치머리는 일종의 ‘부주의한 관리’로 치부될 수 있다. 친구들에게 “요새 스트레스 많이 받나보지?”란 얘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함 께 새치머리 치료법을 알아보자. 

 새치는 흔히 유전으로 알고 있는데 다가 아니다. 지나친 스트레스 또한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이는 결국 모근으로의 산소와 영양 공급을 차단해 멜라닌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새치를 유발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년성 흰머리와 달리 젊은 사람에게 생기는 새치는 머리카락 속에 기포가 들어가 희게 되는 현상이다. 즉, 산소 공급을 위해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블랙 푸드 - 불로장생 식품으로도 꼽히는 검은 깨와 검은 콩을 꾸준히 먹어라. 이는 머리를 검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탈모 예방에도 효과 만점이다. 김, 미역 등의 해조류와 푸른 잎 야채도 머리카락의 성장 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 성분이 많으므로 평소에 꾸준히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해조류의 일종인 녹미채를 매일 먹으면 흰머리가 효과적으로 없어진다.  

대한암매거진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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